목장나눔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3)

작성자
NH
작성일
2023-11-25 20:15
조회
401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3)

제물을 드리는 자는 서쪽의 지성소를 향해 서고 손을 제물의 뿔 사이에 얹은 다음 죄를 고백하면서 기도했다. 안수할 때 한 손으로 했는지, 두 손으로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모든 체중을 손에 실어 제물위에 안수했다. 어린아이,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정신 장애인, 이방인 개종자는 안수할 수 없었다.

피 뿌리기
희생제사는 동물을 도살해 번제단에서 태우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즈리하트 담’으로 불리는 ‘피 뿌리’다. 레위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구별해서 먹어야 할 정결한 음식들의 목록이 자세하게 나온다. 음식 정결법을 어긴다고 해서 사형에 처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피를 먹는 행위에는 심각한 처벌이 따랐다.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 17:10-11)

피를 먹는 자에게 임할 ‘끊어지는’형벌은 히브리어로 ‘카레트’라고 한다. 이는 ‘자르다, 끊어짐, 영혼의 추방’을 의미하는 무시무시한 단어다.
랍비 나흐마니데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 17:10-11)

번제, 속건제, 화목제에서 희생제물의 피는 그릇에 모아 번제단에 직접 부었다. 매번 번제단의 네 구석 중 두 구석에 피를 부었다. 속죄제에서는 피가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뿌려졌다.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피를 찍어서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피를 뿌렸다. 속죄의 중요성으로 인해 속죄제에서는 번제단의 네 구석에 모두 제물의 피가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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