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성전에서의 음악(4)

작성자
NH
작성일
2023-07-22 21:51
조회
397
성전에서의 음악(4)

수금과 비파
수금은 성전 음악에 사용되던 하프(harp)로, 22줄로 되어 있는 현악기 였다. 비파는 10줄로 되어 있는 현악기로 특별히 ‘열줄비파’로 성경에 등장한다.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시 33: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 144:9)


레위인 찬양대에서 비파는 2-6개가 사용되었고 수금은 최소한 9개 이상으로 가능한 많이 사용되었다. 비파는 레위인 찬양대 음악 중에서 주로 솔로 악기로 연주되었다. 오늘날의 예를 들자면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은나팔과 쇼파르
쇼파르는 숫양의 뿔로 만든 양각 나팔이다. 은나팔과 달리 쇼파르는 소리가 크고 멀리까지 들리게 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은나팔과 쇼파르는 종종 함께 사용되었는데 그 용도가 약간 달랐다. 유대인의 신년인 나팔절 명절에는 쇼파르 가운데에서, 그리고 쇼파르 양쪽에서 은나팔을 불었다. 결국 온 백성의 회개를 알리는 대속죄일의 나팔 소리에서는 쇼파르 소리가 은나팔을 압도하게 된다.
일곱째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시 33:2)

성정에서 드리는 제사를 통해 제사장들은 하루에 곱 번 은나팔을 불었다. 한 번은 해가 뜬 후 성전의 니카노르 게이트가 열리 때 불었다. 그리고 나머지 여섯 번은 아침과 저녁 번제 때 부르는 시편 찬양의 중간에 불었다. 아침과 저녁 번제에서는 그날에 맞는 시편의 노래들이 불렸는데, 각 시편의 노래는 세 개의 파트로 나뉘었다. 각 파트가 나뉠 때마다 레위인 찬양대는 나팔을 불었다. 이렇게 아침 번제에서 세 번, 저녁 번제에서 세번 은나팔을 불었고 동이 튼 후에 분 것과 합해서 매일 일곱 번의 은나팔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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