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에서의 음악(3)

안식일에 있었던 에피소드 성전 음악의 유래는 시인이요 음악 작곡가이며 아울러 악기 발명가였던 다윗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암 6:5)
사천 명은 문지기요 사천 명은 그가 여호와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악기 로 찬송하는 자들이라 (대상 23:5)

랍비들의 문헌인 <미쉬나>에는 36개의 악기가 언급되어 있지만, 성경에는 이 가운데 15개만 나오고, 모세오경에는 5개만 나온다.
성전에서 사용된 악기들은 다음과 같다.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더니 (왕하 3:15)

심벌즈 (꽹과리)
놋으로 만든 심벌즈는 레위인 찬양대가 섬기는 성전 음악의 일부가 아니라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사용되었다. 음악이 아니라 단순히 신호에 불과한 ’울리는 심벌즈(꽹과리)’는 사랑이 없이 은사의 남용을 일삼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이 비유로 든 것이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 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1)

또한 심벌즈는 레위인 찬양대를 인도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는 오늘 날로 말하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해당했다. 구약성경에는 심벌즈를 ‘제금’으로 번역하고 있다.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대상 13:8)
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요 (대상 15:19)

(다음 주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