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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완 신숙화 선교사 기도편지 (우간다)

작성자
Je Jong Wan
작성일
2023-03-29 21:34
조회
1706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2023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기도와 사랑으로 저의 가정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중고등학생을 만나는 학교 교실과 성경공부가 이뤄지는 저의 집 차고, 빈센트, 모세, 데이빗과 개인교제가 이뤄지는 현장마다 말씀을 통하여 일하시는 성령의 은혜와 사람을 감화시키는 능력이 이른 비와 늦은 비처럼 하늘로부터 내려오기를 기대하며, 열매로 연결되기를 소원합니다.


선교지 20년이 주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뭔가가 없고, 보여 줄 게 마땅치 않아서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기도 합니다.

데이빗, 모세, 빈센트 세 명의 일꾼이 때로는 초라해 보이기도 합니다 ㅠㅠ

올해 저의 부부는 문득 잊고 있었던 기도제목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10명의 일꾼을 주소서"

10명이 모여 '일꾼 수련회' 하는 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앞으로 몇 년을 더 일할 지 모르겠지만 이 일이 기도제목이 되었습니다.

2009년 초등학교 7학년 때 만난 '데이빗'을 모델 케이스로 삼을 순 없지만, 주님께서 연결시켜 주시는 만남이 혹 미래의 일꾼이 될 사람일 수 있음을 믿고 만나고 성경공부를 권유하는 시도를 해야겠습니다. 명함 200장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 명함이 미래의 일꾼 10명에게 전달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아침, 초등학교 친구의 부고소식을 들었습니다. 췌장암이 재발했다고 합니다. 아는 형제는 지난 달에 고관절 수술을 했고, 아는 선교사님은 종양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주님이 언제 불러도 놀랍지 않은 나이에 제가 살고 있습니다. 제 안에 있는 소망이 산 소망이어서 감사합니다.

6월초에 삼 개월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건강검진이 주목적입니다만 감사할 교회와 성도와의 만남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1학기가 다음 달 말에 끝납니다. 남은 5주간동안 해야 할 일들을 잘 마무리 해서 학생들이 제가 만든 '유익한 자료'를 들고 집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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