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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컬럼

방콕 제2장로교회 방문

Author
admin
Date
2018-01-30 11:20
Views
119
한 선교 전문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해 말 기준으로 한인선교는 159개 국가에
2만 1220명의 선교사가 파송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년 대비 선교사는
145명이 증가해 증가율은 0.69%에 불과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6만개, 미주 지역의
한인교회가 4천3백개 이상이라는 점에 비추면 아주 작은 수 입니다.

사실 나이나 상황에 의해 선교지를 떠나는 선교사들의 통계가 정확하게 보고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숫자적으로는 줄어 들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현상은
한국 교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세계 최대의 교단의 하나인 미국 남침례교회는 해외
선교사의 15%를 축소하는 구조 조정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선교는 더 이상 숫자
적인 증가에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는 통계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가지 점에서
선교의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첫째, 이미 파송 되어있는 선교사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선교사들은 어려운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가 많이 고갈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파송 교회나
협력 교회에 어떤 성과를 보여주어야 하는 압박이 과도해지면 심각한 문제가 초래
되곤 합니다. 선교사가 어떤 지역에 파송 되어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건강한 관계
망을 형성하는데 적게는5년 길게는 몇 십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 훈련의 기간을지난 선교사들은 잃어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선교적 자원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돕고 회복시키는 사역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라면
방콕의 오아시스 힐링 센터를 섬기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둘째,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현지 교회가 건강하게 자신의 민족을 책임질 교회로
세워져 가도록 돕는 일입니다. 한국은 비교적 빠르게 자립하여 다른 민족을 돕는
교회로 서게 되었지만 타 국가에서는 이런 일이 늦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태국의
경우만 해도 복음이 전해진지는 150년이 넘었지만 복음화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합
니다. 역사가 있는 교회도 부흥을 경험하지 못한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선교지
의 이미 존재하는 교회를 섬기는 선교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사역을 위해 방콕 제2장로교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서로 돕는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제2장로교회 성도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한 후 많은 도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고백들이 쌓이면 점차 건강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올 해는 제2장로교회가 설립 140주년을 맞이해 우리 교회를 공식적으로 초청했고
1월 31-2월6일까지 일정으로 저와 성도들이 제2장로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 것에 대한 저의 목회적 고민들이 세미나로 나누어 질 것이고
주일 예배에 설교를 통해 저들을 섬길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교회 성도들과 제
2장로교회 성도들의 교제가 더욱 깊어지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은혜와 간증을 나누어
제2장로교회가 태국 교회의 리더로 세워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 만남이 되도록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8년1월 28일, 권혁천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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