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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컬럼

인내가 이루는 것

Author
admin
Date
2013-11-25 16:33
Views
362



마시멜로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초코파이 사이에도 들어있는 하얀색 설탕 젤리 같은 것인데

수련회에 가면 마지막 날 캠프파이어에는 긴 나무 꼬챙이에 마시멜로를 꼽아 불에 구워먹는 것이

재미도 있고 달달한 맛도 좋아서 아이들이 꼭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마세멜로를 가지고 스탠포드 대학의 월터 미셸이라는 학자가 실험을 했답니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고 “지금 먹어도 좋지만 15분만 참으면 하나를 더 줄게.”라고 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바로 먹었고, 다른 아이들은 용케 15분을 참아서 한 개를 더 받았습니다.

그리고 15년이 흐른 뒤, 이 아이들의 수학능력시험(SAT) 성적을 추적해 보았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15분을 참아 마시멜로를 하나 더 받은 아이들의 성적이 평균 125점 이상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학자들은 이 실험을 ‘만족 유예’의 실험으로 부르는데

서울대학 교수인 김난도는 이것이 성공적인 인생을 이루는 능력이라고 갈파합니다.

다시 말하면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이 성공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의 광야 여행을 마치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도,

다윗이 오랜 도피의 생활 끝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도,

핍박과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온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마침내 사상 유례가 없이 강력했던 국가

로마제국을 복음으로 점령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고통을 참아내는 인내의 결과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고통과 어려움을 원망만 할 것이냐? 아니면 인내하며 삶을 다듬어 갈 것이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15분의 인내가 125점의 차이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 성적의 차이는 갈 수 있는 대학의 이름을 바꾸었을 것이고

그것은 그들의 인생에 다른 가능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15분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십시다.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조금 더 참도록 다시 다짐해 보십시다.

그리고 그 인내의 시간을 기도와 믿음으로 채우십시다.

울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반드시 기쁨의 단을 얻게 마련입니다. (시125:6)

지금은 기도의 믿음의 헌신의 씨앗을 심을 때입니다.

4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이런 다짐을 하기에 적당한 때입니다.

 

권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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