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성전에서의 안식일(9)

작성자
NH
작성일
2023-06-03 16:53
조회
329
성전에서의 안식일(9)

안식일에 성전에서 드리는 아침 번제는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수 있도록 평소보다 약간 늦은 시간에 시작되었다. 안식일에 성전에 오는 사람들은 절기에 준하는 좋은 옷을 입었고 그 손에는 헌물을 들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가르친 헌금의 개념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전 16:2)

초대교회에서 사도들이 매 주일 성찬의 떡을 뗀 것은 제사장들이 안식일에 성전에서 진설병을 함께 먹은 것을 모형으로 한 것이다. 안식일에는 평일에 드리는 번제와 함께 추가로 제물을 드렸는데, 아침 번제를 마친 후에는 레위인 찬양대가 신명기 32장의 ’모세의 노래’를, 저녁 번제를 마친 후에는 출애굽기 15장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렀다. 밧모 섬에서 요한이 본 성전의 환상은 바로 안식일에 성전에서 불리던 노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계 15:3-4)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계약 안에 들어온 성도들은 메시아의 재림의 날에 이루어질 더 나은 안식, 완전한 안식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현재 누리는 안식은 아직 하나님의 백성이 누릴 최종적인 안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히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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